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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1 경기일보_파주,개인맞춤 의료기반 IPMC(국제정밀의료센터) 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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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노출승인 2016년 12월 11일 17:31     발행일 2016년 12월 12일 월요일     제13면 

 

파주시가 내년 1월 정밀의료 국제 콘퍼런스 개최를 시작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각광받는 IPMC(국제정밀의료센터)사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정밀의료는 유전체 정보, 진료·임상 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내년 1월1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외 석학, 기업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국제정밀의료 콘퍼런스를 연다. 이번 국제 콘퍼런스에는 전직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처) 고위 관계자는 물론, 재미과학자, 보건복지부 관계자, 정밀의료 선두주자들인 국내외 굴지의 대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시가 이처럼 전 세계 4차 산업혁명(바이오산업 등)을 이끌 핵심 산업으로 정밀의료를 선점하고, 전력을 기울이는 것은 관련 업계의 연구결과 앞으로 10조3천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및 12만 명의 고용 유발 등이 기대돼 파주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손색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산업환경도 좋다. 정부는 최근 정밀의료 기술개발을 차세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확정하는 한편 정밀의료 기술 사업화 전주기 컨설팅을 지원하는 ‘정밀의료 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정밀의료 특별법’ 등을 제정, 종합·체계적 지원체계를 마련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 고무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정밀의료산업 추진을 위해 정밀의료TF를 만드는 등 진영을 갖추고 앞으로 적어도 5만여 명의 의료전문인력이 근무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첨단정밀 의료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19년 파주에 개교 예정인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에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바이오 대학원도 유치, 인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국제정밀의료 콘퍼런스 개최와 관련, “정밀의료가 실현되면 환자는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과 의약품을 처방받게 돼 치료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일 수 있다”며 “미래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측, 이에 맞는 건강관리를 통해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어 파주 미래 먹을거리에 꼭 필요한 산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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