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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9 이데일리_"파주에 세계적 대형 맞춤의학 의료센터 세우겠다",장영우 IPMC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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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세계적 대형 맞춤의학 의료센터 세우겠다",장영우 IPMC 대표

입력시간 | 2017.01.19 17:18 | 강경훈 기자

맞춤의학 플랫폼 구축하는 장영우 IPMC 대표,
로버트 하리리 셀젠 공동창업자 협력 이끌어내
경기 파주에 3만2천평 규모 센터 구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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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장영우 IPMC 대표이사가 맞춤의료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맞춤의학에 대한 로버트 하리리 박사의 강연을 들었을 때 큰 망치로 얻어맞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IPMC(국제정밀의료센터)는 맞품의학을 본격적으로 실현시키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장영우(46·사진) IPMC 대표는 2014년 로버트 하리리 박사와의 만남은 운명이라고 회고했다. 하리리 박사는 세계 최초로 태반에서 줄기세포의 존재를 발견한 생명공학분야의 대가이며 미국의 대표적 바이오 기업인 셀젠과 생명공학 기업인 휴먼 롱제비티 등을 공동창업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맞춤의학 과학자다. 

정 대표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대형 빌딩의 통신시스템을 구축하는 회사를 20여년 간 운영한 기업인이다. 2년전 한국제약협회 행사장에서 장 대표는 하릴리 박사의 맞춤의학의 미래에 대한 강연을 우연한 기회로 들었다. 통신 시스템만 알던 장 대표에게 개인별 유전자 특성을 기반으로 한 맞춤의학은 완전히 새로운 세계였다. 맞춤의학은 유전체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한 취약질환 선별, 생활관리, 투약 등 분야가 다양하다. 그는 “분야는 다양한데 맞춤의학이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하나로 묶어 시너지를 내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하리리 박사에게 A4 2장짜리 제안서를 이메일로 보냈다”며 “미국의 선진 맞춤의학 기술과 한국의 정보통신 기술이 합쳐지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리리 박사가 IPMC 설립에 합류한다는 사실이 관련 학계에 알려지면서 미국, 스위스, 싱가폴 등의 관련 업체가 IPMC에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장 대표는 “투자비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이 많은데 플랫폼 구축은 관련 업체의 ‘뜻’이 중요한 것이지 물리적 건물이 중요한 게 아니다”며 “IPMC 구축에 큰 비용이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도 파주시에 10만5900㎡(약 3만2000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인 IPMC는 유전체 분석을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플랫폼 구축, 줄기세포 보관, 비침습적 유전자 검사, 맞춤형 세포치료, 정밀검진, 노인 복지용 바이오 영양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만간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파주를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여러 곳에 IPMC를 구축해 연구 시너지를 내는 게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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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C61&newsid=04109846615799360&DCD=A00306